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MedRIC)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었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위한 기구이며,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하여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의 인터뷰와 근래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기준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하며 대한치의학회 영문학술지의 학술적 성장과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기공사협회 등 치의학 관련 단체를 포함하여 총 37개 학술단체 학술지의 협의체인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설립을 주도하였고, 치의학분야 학술지의 데이터베이스인 KDbase 구축 및 원문 정보 제공 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술 정보 공유 기반을 조성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출원 및 3건의 등록과 다수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구강악정형 치료, 3차원 프린트 등 디지털 치의학의 의료분야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하여 제작된 고정식 유지장치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Metal plate를 절단하는 custom-cut (milling)방식과 자동화된 custom-bent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수동 제작 방식의 장치와 비교하였다. 인접면 측 정확도와 초기편평도 측면에서 디지털 제작 방식의 유지장치가 우수하였으며 6개월 유지를 재현하는 열순환 과정을 통해 안정성에 차이가 없음을 관찰하였다. Bending방식에 의해 제작된 유지장치라도 시간에 따른 풀림 현상이나 응력 방출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음을 관찰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 논문이다.
이기준 교수는“최근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가 엿보이는 시기로 특히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시도가 있어 끊임없는 탐색을 통해 이전보다 좀더 목표지향적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 기 개발된 시스템의 임상 적용 뿐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매진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언급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생각되며 각 분야에서 연구논문 발표 뿐 아니라 임상적 관련성이 높은 소정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